경제위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할 예정인 사법연수생들의 취업문도 좁아지고 있다. 연수원을 수료할 예정인 연수생 980명 중 군법무관과 법원 및 검찰 지원자를 제외한 600여명이 취업을 원하고 있으나 기업이나 로펌은 오히려 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다. 이런 현상을 반영해 25일 실시한 '사법연수원 취업박람회'에는 취업을 원하는 연수생들로 만원을 이뤘다. 그렇지만 박람회에 참석한 기업은 작년 10개에서 7개로 줄었다. 변호사들의 취업이 사법시험만큼이나 어려워지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