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5일 미국 B2B(기업 간 거래)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법인에 전담 사업 조직인 'LG 커머셜 디비전'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공항 쇼핑몰 호텔 병원 등에 설치하는 모니터와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 개발 및 판매 마케팅까지 담당하게 된다.

시장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세계 B2B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26인치 이상 평판 TV 기준으로 약 22억달러에 달하며 내년에는 약 3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B2B 사업 강화를 위해 미국 현지 쌍방향 TV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지넷,객실 제어 솔루션을 담당하는 룸오토메이션 회사인 컨트롤포와 제휴를 맺고 호텔 객실용 솔루션 개발도 마쳤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