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봉선이 연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KBS 2TV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인 '대화가 필요해'에서 엄마로 등장하고 있는 신봉선은 지난 23일 방송분에서 '손담비'로 깜짝 변신했다.

특히, 기존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하나로 묶어올린 헤어스타일과 빨간색 체크 의상은 섹시함까지 더했고, 손담비의 노래 '미쳤어'까지 재연해 냈다.

손담비 '미쳤어' 노래에 맞처 의자를 이용한 섹시 댄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 그녀에게 큰 박수와 함께 함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모습에도 '어머니가 이상하다'며 의아해 하는 아들과 '갈 때가 됐다'고 하는 남편을 향해 "요즘 유행하는 유명한 가수도 모르느냐. '내가 미쳤어 - 솔담배'"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했다.

방송이 나간 이후 25일에도 많은 팬들은 신봉선 미니홈피를 찾아 칭찬을 남기고 있으며 '신봉선 미쳤어 동영상'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잇다.

신봉선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신인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올해는 '4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예능상'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KBS 2TV '해피투게더'를 비롯해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SBS 휴일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골드미스가 간다' 등에서 뛰어난 유머와 재치로 활약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