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정진옥 박진우, 연출 강일수)에 송일국의 새 여인으로 김정화가 등장한다.

김정화는 극중 당차고 매력적인 '이지'역으로 훗날 '무휼'(송일국 분)의 정비가 된다.

지난 주 촬영을 시작한 김정화는 첫 촬영부터 '도진' (박건형 분)의 따귀를 때리려 하는 장면을 소화해야 했다. 도진의 따귀를 때리려는 것은 장차 태자비가 될 자신에게 도진이 예를 갖추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첫 사극도전에 첫 촬영부터 강한 연기를 선보여야 했던 김정화는 처음에는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캐릭터에 몰입, 강하고 당찬 '이지'의 모습을 100%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김정화는 "'이지'는 욕망이 강하고 당찬 여성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여린 여성"이라며 "‘이지’ 캐릭터를 통해 저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열심히 찍을 테니 많은 응원 바란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송일국을 사이에 두고 최정원과 사랑의 경쟁을 펼칠 김정화는 이번주 27일 24부 방송부터 첫 등장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