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 2009년, 구조적 산업변화의 전주곡...삼성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커버리지 재개-통신주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는 타당하나, 차별화된 접근 필요: 당 리서치센타는 국내 통신주에 대해 시장대비 프리미엄을 적용하고 있는 현실이 그다지 과도한 수준이 아니며, 프리미엄을 적용 받을 만한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는데, 이는 1) 거시경제 변수에 둔감한 업종의 내재적인 특성, 2) 경쟁 완화와 비용 감소로 인한 수익성 회복의 높은 가시성, 3) 높은 배당수익에 따른 주가의 하방 경직성 때문. 그러나 이동통신 섹터와 유선통신 섹터로 나누어 차별화된 접근이 요구되는데, 산업의 구조적인 경쟁 완화기에 접어들어 수익성 증가의 가시성이 높은 이동통신 섹터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매출 정체기에 경쟁심화로 인해 불확실성을 내재하고 있는 유선통신 섹터에 대해 비중유지(Neutral) 의견을 각각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재개함. 이동통신 시장에서 구조적인 경쟁완화 예상: 1) 마케팅 효율성 급감, 2) 경쟁주도 세력 부재, 3) 의무약정제 정착, 4) 주파수 재원마련을 위한 비용통제 등의 이유로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극심한 마케팅 경쟁이 향후에 재발될 리스크는 높지 않으며, 이는 일시적인 경쟁 완화가 아니라 가입자 유치경쟁에 대한 필요성을 현저히 낮추는 구조적인 변화라고 판단됨. 특히, 의무약정 가입자수 증가로 해지율과 마케팅비용 감소라는 긍정적인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유선통신사의 신규서비스 성공 여부가 관건: 유선통신 섹터에서 전통적인 서비스(PSTN, 초고속인터넷)의 시장 규모가 정체 내지 감소하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음. 따라서 VoIP나 IPTV와 같은 신규 사업이 향후 성장의 핵심요소가 되고 있음. VoIP는 가격경쟁력에 더해 VoIP 번호이동제로 유선전화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됨. 한편, IPTV는 단위 서비스 자체만으로는 수익성 기여도가 낮고, BEP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1) 결합서비스의 차별화 수단이라는 점, 2) 기존 서비스의 해지율을 낮추는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유선통신사에게 매력적임. SKT를 최선호주로 제시: Top-pick으로는 SKT를 제시하는데, 기존의 안정적인 수익성이 경쟁 완화기에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매력적인 배당수익률과 낮은 리스크 요인이 주가의 하락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KTF와 LGT에 대해서도 BUY(M) 투자의견을 제시하는데, 공통적으로 수익성 회복의 트렌드 속에서 데이터 ARPU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 유선통신 섹터에서는 LG데이콤에 대해 BUY(M) 투자의견을 제시한다. 포화상태인 통신시장에서 VoIP에 기반한 성장주로서의 매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LG파워콤과의 합병시 높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 한편, 각각 매출 정체와 수익성 하락을 겪고 있는 KT와 SK브로드밴드에 대해서는 HOLD(M) 투자의견을 제시하는데, 경쟁이 심한 유선통신 시장의 경영 환경 하에서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복귀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 투자의견 요약 - SK텔레콤 : BUY(M) / 285,000원 - KTF : BUY(M) / 38,000원 - LG텔레콤 : BUY(M) / 13,500원 - KT : HOLD(M) / 37,000원 - SK브로드밴드 : HOLD(M) / 6,700원 - LG데이콤 : BUY(M) / 2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