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건설사 대주단 가입신청, 과도한 리스크 부각으로 투자심리 약화...삼성증권 - 투자의견 : NEUTRAL 100대 건설사 대상중 24개사 대주단 가입신청: 전일 오후 5시까지 정부와 주채권금융단이 100대 건설사를 대상으로 대주단 가입신청서를 제출 받음. 대주단의 협약추진 절차는 ① 건설사 대주단 협약신청서 제출→ ② 주채권은행 개별심사→ ③ 1개월 이내 재권행사 유예여부 결정→ ④ 채권행사 유예 여부를 타채권금융기관에 통보→ ⑤ 대출·만기 최장 1년 연장 등으로 진행될 방침. 전일 오후 9시에는 은행연합회에서 24개 건설사가 대주단 협약을 신청했다고 밝혔으며, 상위 10대 건설사 중에는 신청기업이 없는 것으로 알려짐. 건설주 투자심리 약화로 반응: 전일 건설주는 6.9% 하락해 종합주가지수 3.3% 하락대비 3.6%p underperform함. 건설주 투자심리가 약화된 이유는 채권단의 가입권유에도 불구하고, 건설사가 대주단 가입을 회피할 경우 건설산업 회생작업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관측됨. 전일 오후까지도 건설사의 가입의사가 불분명해 최종 신청건설사가 소규모일 것이라는 추측이 우세함으로써 건설주의 실망매물이 증가하는 양상이었음. 대주단 가입 부담을 줄이는 보안책 기대: 건설사는 대주단 가입시 대출금이나 PF상환금액의 만기연장, 미분양아파트 우선매입,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보증 확대라는 긍정적 효과보다 자사가 부담할 수도 있는 이미지 실추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음. ① 유동성문제. ②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국내외 신규자금 조달문제. ③ 국내외 수주경쟁력 둔화. ④ 채권단의 경영권 간섭. ⑤ 기업구조조정단계 (워크아웃, 법정관리)로 진행될 가능성 등이 우려점임. 따라서 대주단 가입이 경영체질 개선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시장컨센서스 조성이 급선무이며, 가입부담을 줄이는 보안책이 기대됨. 최적화된 건설산업 회생과정의 진행을 기대하며: 시장은 속도감 있는 회생과정을 원하지만,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임. 건설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종전 NEUTRAL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추천종목은 리스크요인에 적게 회자되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압축. 그러나 시장은 건설사가 직면해 있는 우발변수에 대해 과도하게 리스크를 부여중임. 정부의 다각적인 규제완화 및 재정지출이 확대중이고, 2010년 2월까지 추가 대주단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1차 대주단 가입의 발표숫자만으로 실망하기에는 이름. 부외부채 (簿外負債), 미분양주택 등 건설산업내 리스크가 대부분 노출되었기 때문에 현주가 수준에서는 과도한 매도전략보다는 (우량주에 대해서는) 점진적인 회생과정에 신뢰를 가지고,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