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43분 현재 텍셀네트컴은 가격제한폭(13.33%)까지 내린 195원에 거래되고 있고, 엘앤피아너스(-12.90%), I.S하이텍(-9.68%)도 급락세다.

텍셀네트컴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액면가 500원짜리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80%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17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감자 후 자본금은 248억9500만원에서 49억7900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같은 날 엘앤피아너스도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90%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고, I.S하이텍 역시 보통주 2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