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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123아카데미(대표 조정식)는 FX 마진거래(현물환 거래)에 대한 기초 이론,모의 거래 및 실전 거래에 대한 체험훈련,컨설팅 등을 실시하는 기업이다. FX 마진거래는 외환시장에서 개인이 50배에서 100배의 레버리지를 이용해 소자본으로 직접 외국의 통화(외환)를 매매하고 환율 변동을 이용해 시세차익을 얻는 외환거래다. 지금까지는 주로 은행이나 대기업이 시장에 참여했으나 2005년부터 개인 투자의 시장참여가 합법화됐다.

FX 마진거래시장은 지난해 4월 말 현재 하루 평균 3조2100억달러가 거래되는 거대시장으로 성장했으며,이는 전 세계 선물시장을 합친 것보다 약46배 큰 규모다. ㈜FX123아카데미 조정식 대표는 "FX 마진거래는 단 하루에 투자금 전액이 손실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지만,주식이나 펀드와 달리 가격하락 시에도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양방향 거래 구조를 갖고 있어 하루 동안 100% 이상의 이익실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가 ㈜FX123아카데미를 설립한 동기는 FX 마진거래의 값비싼 수수료로 외화가 유출되는 것을 막고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그는 "5000여 명의 개인투자자가 하루 10계약(500달러)씩만 체결해도 순식간에 250만달러의 수수료가 해외로 빠져 나간다"며 "무모한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특허를 출원한 'FX마진거래 실전체험' 콘텐츠를 활용,실전매매 강사가 체계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이 FX차트 등을 기술적으로 분석하고 계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모든 서비스는 개인을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되며,1회 컨설팅 회비는 20만원이다. ㈜FX123아카데미는 최근 본사 직영 1호점을 오픈하고 회원을 모집 중이다. 조 대표는 "올해 안에 전국에 300개의 가맹점을 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