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2분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사금융 합법화를 거론했다고 중국경제망이 17일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적절한 때에 사금융 규정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사금융을 양성화하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중국경제망은 분석했다. 최근 중국에선 금융 긴축으로 중소기업이 도산하는 가운데 지하 사금융의 금리가 폭등해 자금난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