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구가 SBS 월화 스페셜 ‘도쿄, 여우비’와 MBC 수목드라마 ‘스포트라이트’로 평일 저녁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지난해 촬영됐던 ‘도쿄 여우비’가 최근 SBS 월화드라마로 편성되며 현재 수습기자 ‘이순철’역으로 출연 중인 MBC수목드라마 ‘스포트라이트’와 맞물려 두 작품이 연이어 방송되고 있는 것.

1년 전 ‘도쿄 여우비’에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한 진구는 현재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스토리의 한 축을 담당하는 당당한 주연으로, 또한 그 사이 영화 ‘기담’, ‘트럭’, ‘초감각 커플’에 연달아 주연을 맡으며 충무로가 기대하는 연기파 배우로 성장했다.

진구 측은 “현재까지 보여줬던 좌충우돌하는 수습기자에서 앞으로는 조금씩 기자로 성장하는 면모를 보여 줄 예정이다. 극중에서 가장 기자의 삶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케릭터를 보여주며 항상 실수하던 수습기자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BS의 ‘올인’에서 이병헌의 아역으로 데뷔 후 영화 ‘비열한 거리’, ‘기담’등에 출연, 거친 케릭터를 주로 소화하며 연기파 배우라는 수식어와 함께 강한 이미지를 구축해 온 진구.

올 하반기에는 영화 ‘트럭’, ‘초감각 커플’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드라마 종영 이후에는 스크린으로 자리를 옮겨 배우로서의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