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이마트는 자체상품(PL)에 건강 개념을 도입한 '웰빙 PL'인 '스마트이팅(Smart Eating)' 상품을 5일부터 본격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이팅' 제품은 기존 가공식품 PL 제품에서 설탕이나 나트륨 양을 줄이는 등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2분의1 나트륨 홍초맛 감자칩', '설탕을 줄인 초코믹스', '칼로리를 줄인 머스타드 소스' 등 23개 카테고리의 80여종이다.

스마트이팅 제품은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제품의 영양성분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기본적인 영양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뒷면에 열량, 트랜스지방, 나트륨, 단백질 등 9가지 영양성분 관련 정보를 표기하는 것은 물론 '칼로리 30% 저감', '무설탕', '저염' 등 제품의 특성을 아이콘으로 만들어 알아보기 쉽도록 제품 전면에 실었다.

제품 이름 역시 '저지방 DHA 식빵', '무지방 칼슘 우유' 등 제품의 영양성분 특성을 그대로 담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자체 품질관리팀의 품질관리 기준을 따르고 공신력 있는 품질검사회사와 연계해 품질검증과 생산현장 실사를 진행하는 등 식품 안전성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했다고 이마트는 덧붙였다.

신세계 이마트 이갑수 마케팅담당 상무는 "기존 PL이 제조회사 브랜드 상품 모방에 그쳤다면 스마트이팅은 제조회사가 브랜드화하지 못한 영역을 기능성 건강식품 브랜드로 차별화한 진화형 신개념 PL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