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물결국민운동중앙회는 22일 서울 중구 여성부 앞 인도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국회비준 촉구 범국민대회'를 열고 이번 17대 국회가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회는 "미국은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더 이상 FTA 비준을 미뤄서는 안 된다.

국가경제를 되살리고 선진 한국의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한미 FTA 비준을 통한 경제 재도약이 우선이다"라며 시민들을 상대로 FTA 비준 촉구 서명운동을 벌였다.

범국민대회에는 김용래 전 서울시장, 박세직 재향군인회장, 윤재기 전 의원, 정기승 전 대법관 등이 고문 자격으로 참가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와 한미FTA비준시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와 통상전문가들도 이날 공동성명서를 내고 "17대 국회에서 한미 FTA를 비준하지 않고 18대로 넘기는 것은 국론분열적 상황을 연장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쇠고기 검역기준과 FTA 보완대책 등을 이유로 한미 FTA 비준을 지연시켜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22∼23일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의 처리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