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만 잘써도 통신비 20% 절감
가계 통신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
유.선전화에 이어 초고속인터넷까지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통신비가 늘어난 탓이다.
정부는 이처럼 가계 통신비 지출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앞으로 5년 내에 통신비를 20% 이상 낮추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도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자신에게 알맞은 요금제를 찾는 것도 통신비를 줄이는 방법이지만,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초고속인터넷이나 휴대폰 요금을 최대 20%까지 더 낮출 수 있다.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과 전화,인터넷TV(IPTV)인 하나TV를 묶은 결합상품인 '하나세트'에 가입하면 초고속인터넷 요금을 20% 할인받을 수 있다.
요금을 '하나포스N카드'로 결제하면 20%를 더 깎아준다.
KT의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 가입자는 '메가패스 롯데카드'로 요금을 결제하면 월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6월 말까지 메가패스 롯데카드 회원에 가입하면 메가패스 1개월 요금이 면제된다.
LG파워콤도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가입자가 엑스피드 롯데카드나 LG파워콤 신한카드 등으로 결제할 경우 요금을 10% 깎아준다.
이동통신 요금도 카드로 내면 최대 20%까지 절약할 수 있다.
SK텔레콤 가입자가 '우리 T포인트카드'와 '기업 T포인트 카드'로 요금을 결제하면 월 요금(기본료+국내음성통화료)의 20%를 T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T포인트를 휴대폰 이용요금으로 낼 수도 있다.
월 최대 한도는 1만2000원이다.
'하나T포인트카드'를 사용할 경우 카드이용 금액이 월 20만원 이상이면 통신요금의 5%,월 50만원 이상은 요금의 10%,월 70만원 이상은 요금의 20%를 T포인트로 각각 쌓아준다.
포인트로 휴대폰 요금을 대신 낼 수 있어 할인 효과를 보게 되는 셈이다.
KTF 가입자의 경우 KTF멤버스 제휴카드(신한 현대 롯데 비씨 삼성카드)로 요금을 결제 월 500~2000원을 할인받는다.
신한 A1카드로 요금을 결제할 경우 통신비(기본료+국내음성통화료)가 월 2만5000~3만5000원이면 최대 2500원,월 3만5000~5만원이면 최대 5000원을 깎아준다.
'KTF-LG스타일T카드'로 결제하면 월 3000원에서 1만5000원까지 아낄 수 있다.
LG텔레콤 가입자가 'KB포인트리 카드'로 휴대폰을 구입하면 24개월 동안 적립된 포인트로 최대 50만원까지 무이자 분할 상환할 수 있고 요금의 10%를 포인트로 적립받는다.
농협 제휴카드인 '세이브 앤 세이프 카드'로도 휴대폰 할부금을 월 2만5000원 한도 내에서 포인트로 상환할 수 있고 요금의 10%를 포인트로 적립받는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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