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ㆍ9] "親시장정책 국회서 적극지원을…노사화합 이룰 분위기 조성해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총선은 국민들의 성숙한 정치 의식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민의가 잘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각 정당은 총선에 반영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통해 국정 안정과 경제 발전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18대 국회에서는 경제 살리기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가 정신을 북돋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 총선 결과에 나타난 민의와 국민적 여망에 부응해 경제 살리기에 힘이 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18대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최근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세계 경제 침체 등으로 서민 생활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민생 현안 해결에 주력해 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규제 개혁과 감세 등 각종 대책들은 국회의 입법 처리 과정에서 우선 순위를 둬 달라"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 역시 "경제 살리기,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정부의 친기업 정책을 국회가 적극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무역 여건의 급격한 악화를 고려할 때 지연된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은 17대 국회에서 조기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노사평화 확립이 시급하다"며 "새 국회는 법과 원칙의 틀 내에서 노사 간에 건전한 대화와 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치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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