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의 배당금 지급이 이번 주에 진행됩니다. 배당금 유입이 증시수급의 숨통을 다소나마 틔워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이승필기잡니다. 상장법인 203개사가 이번 주에 2조원의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현대건설의 배당금 277억원을 포함해 유가증권시장 115개사가 1조 9천억원을, 안철수연구소 등 코스닥시장 88개사가 천억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배당금 지급규모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외환은행의 4천5백억원을 필두로 하나금융지주, 대우건설, LG전자 순으로 많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가스터디, 케이씨씨건설, 경동제약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가대비 배당수익을 나타내는 시가배당률로 계산할 때 일정실업, 백광소재, 대림통상, 로지트코퍼레이션, 삼지전자, 크린앤사이언스 등이 5% 이상을 기록해 높은 배당수익을 안겨줬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지급받은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간 증시수급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케합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