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원.달러 환율은 최근 급락에 따른 경계 심리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월 네고 물량 등이 계속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반등 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 우리은행 = 오늘 원.달러 환율은 최근 급락에 따른 시장 인식과 주말 역외 환율 상승을 감안할 때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이 커보인다.

12월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뉴욕 증시를 비롯한 국내 증시도 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점과 이월 네고물량 등이 환율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글로벌 신용경색 문제와 국내 스와프 시장의 불안감이 상존해 있어 920원 하단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예상 범위: 923.00∼927.00원.
◇ 외환은행 =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날 급락에 따른 경계심리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외 환율도 920원대 중반으로 상승 마감했고 뉴욕 외환시장에서 나타난 금리 인하 기대감도 미 경제성장률 제고로 인식되며 달러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주 초까지는 이월 네고 물량의 유입 가능성도 있어 반등 폭은 제한되며 92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예상 범위: 920.00∼928.00원.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