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MBC '무릎팍도사'를 찾은 삼성 라이온즈의 양준혁(38)이 탤런트 문근영의 미니홈피를 종종 방문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양준혁은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취미생활 및 노래방 18번 등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낱낱이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MC인 강호동보다 큰 체격을 지닌 양준혁은 "나도 가끔 보면 귀엽다"며 "미니홈피도 운영중이다. 경기가 끝나면 미니홈피에 종종 들른다"고 말해 나이와 체격에 어울리지 않게 아기자기한 모습이 있음을 내비쳤다.

"연예인 미니홈피에 방문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양준혁은 "딱히 기억은 안나지만 문근영씨의 미니홈피를 즐겨찾기에 설정해 놓았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양준혁은 휴대폰 벨소리로 휘성의 '사랑은 맛있다'를 설정해 놓았지만 실제 노래방 18번은 민요 '까투리송'이라고 밝히며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노총각인 양준혁은 이날 방송에서 꼭 좋은 여자를 만나 효도할 것이라고 밝히며 세탁기만 준비해 오면 다른 혼수는 완벽하게 준비돼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16.6%(TNS미디어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보여 비교적 양호한 시청률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