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서 1대 100의 숨막히는 대결에서 승리해 최고 상금인 5천만 원을 받은 세 번째 우승자가 나왔다.

지난달 카투사 복무를 마친 서울대 경제학과 휴학생 김준겸 군이 그 주인공.

김준겸은 4일 '1대100' 녹화에서 1인으로 출연해 100인을 전원 탈락시키고 역대 최연소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상금은 1인이 문제를 맞힐 경우 적립ㆍ누적되며, 단계를 통과할 때마다 단계별 금액에 100인 중 틀린 사람의 수를 곱하여 적립된다.

1인이 100인을 모두 탈락시키면 최고상금 5천만원을 획득할 수 있는 방식이다.

김준겸 군은 "공부 외에도 여러 분야에 흥미를 갖고 뭐든지 배워보려고 노력했던 게 큰 도움이 됐다"면서 "상금은 학비에 보태는 것 외에 서점을 운영하며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사용하고 싶고 가족여행에도 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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