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구(35) KBS 아나운서의 결혼소식이 31일 전해져 연예가의 화제로 떠올랐다.

윤인구 아나운서는 오는 10월 5일 8세 연하의 플로리스트 전모씨(27)와 서울 성북동 덕수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전씨의 대학 은사와, 전씨에게 성악 레슨을 받은 학생의 어머니의 주선으로 예비신부와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6개월 연애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윤인구 아나운서는 작년 정대선-노현정 결혼식 사회를 맡기도 했었다.

윤인구 아나운서는 KBS 공채 24기로 입사했으며, KBS 2라디오 '윤인구의 모닝쇼', KBS 1FM '음악 풍경' 등을 진행하는 KBS 아나운서실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2일부터 20일까지 산악인 엄홍길과 함께 멘토로서 남북 청소년 역사 탐험대를 이끌고 쿠바와 멕시코 원정에 나서기도 했다.

윤인구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 학사, 연세대학교언론홍보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1997년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에 합격하면서 KBS에 몸을 담그기 시작했다.

취미는 스키이며 검도와 모터사이클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 탓에 별명은 난닝구로 불리고 있어 재미있다.

여성들이 신랑감으로 탐내던 윤인구 아나운서의 '10월의 신부'가 될 전모씨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현재 플로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의 결혼소식이 전해지자 포털사이트에는 축하 메시지가 봇물을 이뤘으며 신부 전모씨의 직업인 '플로리스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플로리스트는 꽃을 여러 가지 목적에 따라 보기 좋게 꾸미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플로리스트란 플라워(Flower)와 아티스트(Artist), 혹은 플로스(flos)와 전문가를 나타내는 접미사인 이스트(ist)의 합성어이다.

아름다운 꽃을 언제나 가까이에서 다룰수 있고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매력 덕분에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직종 중 하나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