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동안 계속되던 폭우로 인하여 그동안 밀렸던 야외 촬영 스케줄을 한꺼번에 몰아 찍고 있는 SBS 새 금요드라마 '날아오르다'의 촬영현장.

연기자, 스탭 모두 지쳐 피곤한 기색이 가득한 현장속 밝아보이는 사람은 오직 두사람인 쥴리안과 이윤미뿐.

지난 8월 19일 충남 아산시 소재 외암리 민속마을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연기자 이윤미와 쥴리안은 둘만의 친분을 과시하였다.

이윤미는 극중 제임스 오닐(김남진 분)의 비서역할로 제임스의 동생인 다니엘(쥴리안 분)을 통해서 제임스와 가까워 지려는 역을 맡았다.

그래서 그런지 촬영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이윤미는 쥴리안을 각별히 챙기는 모습이다.

이에 보답 이라도 하듯이 쥴리안은 이윤미에게 " 누나는 뒷 모습 연기가 매력적이다. 뒷 모습 연기에 카리스마가 느껴진다."면서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에 이윤미는 "이젠 나를 가지고 노네?" 하면서 싫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이 날 촬영은 백화주를 만드는 종가집의 종부인 진희(왕빛나 분)가 종가집 앞에서 제임스를 만나는 내용이며, 8월24일(금)에 방송될 예정이다.

외국인 연기자 쥴리안은 SBS '잘먹고 잘사는 법'의 팔도유람기코너에 출연하여 얼굴을 알리게 되었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2'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온 신인 외국인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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