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우리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를 돌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추진 소식과 글로벌 증시 상승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11일만에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82% 상승한 1838.41 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 시장도 1% 가까이 상승하며 8일만에 800선을 되찾았습니다. 두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우리 증시 시가총액도 모두 1013조8천여억원으로 늘어나 개장 이래 사상 처음으로 1000조를 넘어섰습니다.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는 전기가스와 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들이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조선과 기계 등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기존 주도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D램가격 상승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1%, 4% 이상 올랐고 국민은행 등 대형 은행주들도 2%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순매도로 일관해온 외국인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43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750억원, 385억원 순매도 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 주도력이 기관에 쏠리면서 기존 주도주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면서 조선과 기계, 건설 등에 대한 관심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또 하반기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저평가 메리트가 있는 IT나 자동차, 은행 역시 포트폴리오 구성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