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병무청, 현재 등록고객 1천900명여명

"징병 신체검사부터 입영까지 '병역설계사'가 책임지겠습니다"
전북지방병무청이 작년부터 시행중인 병역설계사 제도가 입영대상자들로부터 큰 인기를을 얻고 있다.

병역설계사 제도란 입영대상자의 개인별 적성과 전공을 고려, 최적의 입영시기와 방법을 설계해 주는 '1대 1 맞춤형 병역서비스' 제도다.

18일 현재 병역설계 고객으로 등록된 인원이 1천900명을 넘어섰고 이 제도에 대한 문의전화가 하루에 10여통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반응이 좋은 것은 입영일자.부대 선택제와 동반입대제 등 다양한 제도가 병무행정에 도입되면서 종합적인 병무지식을 지닌 전문 병역설계사의 필요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다.

입영규정과 구비서류, 접수시기 등 관련 절차를 입영대상자에게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미리 알려주는 '사전안내 서비스'도 이 제도의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전북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설계사 제도는 일반인들보다 병무관련 정보가 풍부한 전문 직원들이 입영 대상자에게 최상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병역 의무자들의 많은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sollens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