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주들이 하락장에서도 자원개발과 자회사, 보유부동산 가치 등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전기가스업종은 30일 오전 11시15분 현재 0.24% 상승하고 있다. 전기가스업종지수는 닷새만에 상승 반전하고 있다.

전기가스업종 시가총액 중 90%이상을 차지하는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는 각각 보합세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도시가스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삼천리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5500원(3.11%) 상승한 1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천리는 이날 오전 예멘 육상 39광구 석유개발 사업에 55억7100만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대한투자증권은 이날 삼천리가 지닌 자산가치가 매력적이라며 도시가스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대투가 추천한 또 하나의 탑픽종목인 서울가스도 오전 11시19분 현재 전날보다 3.05% 상승하고 있다. 서울가스는 7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대구가스는 3.86% 상승하고 대한가스도 1.33% 오르고 있다.

주익찬 대투 연구원은 이날 "도시가스업종이 대표적인 저평가 업종"이라며 '비중확대'의견을 신규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