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KGI증권 매각 최종 입찰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 고위 관계자는 21일 "KGI증권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인 국민은행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실사를 진행해 본 결과 KGI가 국민은행이 전략적으로 원하는 증권사가 아니며,인수경쟁 과열로 가격도 너무 높아졌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KGI증권 실사는 이달 4일 시작됐으며 입찰은 23일 실시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외에 솔로몬저축은행-KTB자산운용 컨소시엄,동부증권 등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