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011790) - 산업용 가스사업 진출로 기업가치 업그레이드, 투자의견 상향...한국증권 - 투자의견 : 매수(상향) - 목표주가 : 31,000원(상향) ● 산업용 가스 사업 진출은 고수익, 고성장의 알짜사업 투자 의미 산업용 가스 사업 진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기존 목표주가 21,000원에서 3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1) 2008년 예상 EPS에 시장평균 PER 10.6배를 적용한 26,800원과 2) 산업용 가스 사업가치 4,500원/sh(전체가치 1,565억원)를 합산하여 산출하였다. ● SKC 80%, 일본 다이오(Taio Nippon Sanso) 20%의 합작법인 SKC는 일본 최대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Taio Nippon Sanso Corp과 합작으로 700억원을 투자하여 울산에 산업용가스 제조사를 설립한다. 신설되는 합작사는 자본금 250억원 규모이며, SKC가 170억원을 투자하여 80%의 대주주가 된다. ASP(Air Separation Plant)를 울산시 남구용잠동에 2008년 9월에 준공할 예정이며, 규모는 6만 N m3/h로 산소, 질소, 아르곤을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제품은 SKC의 신규 PO설비와 SK 등 Captive User를 비롯하여 울산, 부산, 경남지역 업체에 공급될 계획이다. 울산시에서는 이번 투자로 초기 5개년 동안 연평균 약 1,120억원의 매출액과 420억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 대성산업가스, 한국산업가스 등 국내 업체 영업이익률 20%를 상회하는 고수익 사업 현재 국내 산업가스 시장에는 미국 Air Products가 100% 보유한 한국산업가스, 대성산업의 자회사인 대성산업가스, Praxair Korea 등이 있다. 고마진 고성장 사업이기에 상장법인이 없는 상황이며 시장이 지역적으로 분리되어 있어 경쟁이 제한적이다. 일반적으로 공급물량이 확보된 뒤에 시설투자가 이루어지며 계약기간은 10~15년의 장기 계약이다. 공급가격은 물가, 임금, 유가에 연동되기에 매우 안정적인 사업으로 평가되어, SKC의 시장진출을 기업가치 업그레이드 요인으로 판단한다. 산업가스 사업부문의 가치 산정을 위해, 신규 법인의 매출액 1,120억원, 현재 국내 산업용가스업체의 평균 순이익률(대성산업가스 14.7%, 한국산업가스 23.78%) 19.24%를 가정할 경우 연간 215억원 이상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1) 현재 시장평균 PER 11.6배(한국증권 Universe기준)를 적용할 경우 215억원*11.6배 =2,494억원, SKC의 지분율 80% 적용 시 1,995억원의 기업가치 증가 2) 215억원/ 11%( 베타 1.27, 무위험이자율 5.1%, 시장리스크 프리미엄 7%, 영구성장률 3% 가정)라면 전체가치는1,956억원, SKC 지분(80%)은 1,565억원이 된다. 보수적인 산정을 위해 기업가치 산정에는 이를 적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