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플랜트 수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역시 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한국의 플랜트 수주액이 254억 달러로 전년 대비 60.6%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랜트 수주의 급증세를 주도하고 있는 부분은 해양 플랜트로 수주액이 전년도보다 2배 가량으로 늘어난 106억 달러에 이르러 전체 수주액의 41%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석유화학 46억5천만 달러, 발전 담수 45억8천만 달러 등의 순입니다.

산업자원부는 "조선기술력을 바탕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이동식 해저 유전 가스전 개발과 생산설비 수주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올해 수주전망과 관련해 "지속적인 고유가와 해외 에너지 자원개발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해외 플랜트 수주액은 27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