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일대에 건설 예정인 광교신도시의 토지보상비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당초 341만평 규모의 광교신도시 보상총액으로 3조7천657억원을 책정했으나 토지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국공유지 88만평을 제외한 감정평가액이 당초 추정액의 92.7%인 3조4천906억원에 달했습니다.

지난달말 현재 신도시내 민간소유토지 253만평 가운데 79%인 200만평을 2조5천82억원에 보상됐고, 지장물은 68.5% 해당분을 1천720억원에 보상했습니다.

그러나 민간소유 미보상 토지 가운데 14.7%인 37만3천여평은 보상가에 불만을 품은 지주들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신청을 내 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