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춘삼옹이 26일 오전 5시4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1928년 평안남도 덕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20대에 전국의 거지를 통솔하는 '거지왕'이 된 뒤 거지구제사업에 앞장서면서 전설적 인물이 됐다.

유족은 부인 남용자 여사와 2남2녀 외에 양자 7명을 두었다.

빈소는 서울 청담동 성당,발인은 30일 오전 7시15분이며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문의 545-4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