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김포시 일대를 공급권역으로 하고 있는 도시가스 소매업자인 인천도시가스가 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인천도시가스는 도매업자인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천연가스(LNG)를 공급받아 최종소비자에게 LNG를 판매하는 업체다.

수요처별 매출비중은 가정용 66.9%, 산업용 15.4%, 영업용 7.7%, 업무용 6.6%, 수송용 3.4%이며. 전국 공급량의 4.1%(2006년 6월말 기준)를 점유하고 있다.

인천도시가스는 공급권역내 중장기 개발 계획을 바탕으로 한 수요확대 및 추가공급원 발굴을 통해 오는 2010년 매출액 6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신규수요처인 영종도, 김포, 강회지역 배관 투자를 통한 가정용 공급 확대 ▲산업단지개발에 따른 신규수요처 확보 ▲천연가스버스연료(CNG) 충전소 운영 등의 신규사업을 통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이 유가 상승에 따른 소매가격 인상과 산업용 수요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5% 증가한 40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공급비용 동결과 고정비 비용 증가로 인해 2.3% 감소한 126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