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머스트 해브! TV광고를 보신 분들이라면 과연 저게뭘까하고 한번쯤 궁금해하셨을텐데요. 김택균 기자가 그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드립니다.

기자> 싸이클을 타고가던 한 남성이 MUST HAVE라고 쓰여진 거대한 구조물 앞에서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도심속을 조깅하던 다른 여성 역시 궁금해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이들을 궁금증속에 빠트렸던 이 광고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휴대폰 브랜드 스카이였습니다.

'It's different'라는 카피로 젊은층을 사로잡았던 스카이가 폭넓은 대중 속으로 파고들기 위해 새롭게 내놓은 슬로건입니다.

인터뷰> 윤민승 팬택계열 전무

"저희가 이제 3개 이통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시대이고 저희의 전체적인 시장의 세그먼트를 확장하는 측면에서는 새로운 개념의 슬로건을 도입함으로서 어떠한 계층의 소비자라도 공감할 수 있는 슬로건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도입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스카이 브랜드를 인수한 팬택은 MUST HAVE 슬로건 뒤에 자신감, 조화 등 다양한 키워드를 순차적으로 붙여 장수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달말부터 새 브랜드 전략에 맞는 제품을 고객들에게 잇따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인터뷰> 윤민승 팬택계열 전무

"SKY는 초고가, 고가 시장에 국한돼왔었고 10대, 20대에만 호평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제 본격적인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30대, 40대 등 전계층을 소화할 수 있는 그랜드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이러한 감성적인 브랜드가 혁혁한 공을 세워줄거라 믿습니다"

새 브랜드를 발판삼아 국내 1위 브랜드 도약을 선언한 팬택의 야심찬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벌써부터 이통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