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기대치 다소 미달..주가는 5일째 약세

POSCO[005490]의 2.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 범위에 들어간 반면, 매출은 기대치를 다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POSCO는 이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2.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6천724억원, 9천4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POSCO의 2.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4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0.19%, 19.18% 늘어난 것이나 작년 2.4분기에 비해서는 13.1%, 45.5%씩 감소한 것이며 특히 영업이익은 2개 분기 연속 1조원을 밑돌았다.

그러나 POSCO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에 어긋나지 않았다.

연합뉴스가 지난 11일 기준으로 국내 8대 증권사가 내놓은 POSCO의 2.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조사한 결과 예상범위는 8천562억원∼1조610억원이었다.

조사대상 증권사 가운데는 현대증권이 분기 영업이익을 9천436억원으로 추정, 가장 근접했다.

반면, 이들 증권사가 추정한 매출범위는 4조7천373억원∼5조1천160억원으로 POSCO의 실적은 기대치 범위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POSCO는 이날 장중 24만원선 지지가 힘든 상황까지 몰렸다 결국 1.02% 내린 24만3천원에 마감,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