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들이 다양한 '키즈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놀이를 하며 스스로 깨치도록 이끄는 데다 영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많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프라자호텔은 2박3일 일정의 '키즈 MBA캠프'를 연다.

호텔에 숙박하며 외국인 강사와 각계 전문가의 특강을 듣는 것으로 꾸몄다.

'웰컴 파티와 스크린 영어'는 외국인 강사가 영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

EBS 잉글리시 카페의 아이작 더스트가 이끈다.

'알기 쉬운 경제 이야기''원리가 보이는 시장경제''어린이 재테크'프로그램도 외국인 전문강사가 영어로 진행,경제감각과 영어실력을 함께 키울 수 있다.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시간에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해 설명해준다.

베이커리 쉐프와 함께 하는 '쿠킹클래스',풀코스 정찬이 곁들여지는 '테이블 매너 클래스'와 전문 인스트럭터에게 배우는 요가,골프,수영 등 활동적인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21∼23일,8월18∼20일 두 차례 진행한다.

초등학생(회당 40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45만원이다.

(02)310-7710

○롯데호텔서울은 8월31일까지 가족단위 투숙고객을 대상으로 한 '키즈 잉글리시 캠프'패키지를 선보인다.

유명인사가 투숙했던 객실을 영어로 안내해주는 게 특징.추가 침대를 무료로 넣어주고,롯데월드 빅5 2장,쿨팝스프라자 맥주 2잔에 롯데시네마 영화티켓,고궁입장료,남산케이블카 이용료,청계천 버스티켓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키즈 잉글리시 캠프 배지를 착용한 어린이에게는 체크인할 때부터 모든 대화를 영어로 하게 된다.

객실 1박에 본관 14만5000원,신관 19만5000원. 아침식사(2인)를 포함하면 3만원 추가.

(02)759-7311/5

○밀레니엄서울힐튼의 이탈리아식당 일폰테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12세 어린이를 위한 무료 피자파티를 진행한다.

어린이들은 식당 입구에 마련된 피자테이블에서 앞치마와 요리사 모자를 쓰고 놀이를 하듯 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주방장과 함께 화덕에서 구워낸 피자는 무료로 먹을 수 있다.

어른 1인당 어린이 1명에 한한다.

(02)317-3270

○하얏트리젠시인천은 '키즈 쿠킹 클래스'를 준비했다.

전문 패스트리 쉐프가 이끄는 프로그램이다.

초콜릿을 이용한 디저트와 빵을 직접 만들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다.

22·29일,8월5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

요리에 필요한 재료와 앞치마,모자를 제공한다.

수업이 끝난 후 기념사진과 함께 수료증을 준다.

참가비는 5만원.호텔멤버십 회원자녀는 4만원.

(032)745-1713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