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체인 대교메가스터디가 각각 중등교육 및 영어교육 시장 진출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29일 대교는 3500원(5.0%) 오른 7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메가스터디는 9만2000원으로 1700원(1.88%) 상승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지 시장의 선두업체인 대교는 이날 특수목적고 입시 전문업체인 페르마에듀 지분 51%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페르마에듀는 2003년에 설립된 특목고 입시 전문 교육업체로 전국에 60여개의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토익' 콘텐츠를 시험 공급해온 메가스터디는 이날 사업영역을 '텝스' 시장으로 넓힌다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메가스터디의 텝스 강의는 오는 7월7일부터 시작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영어 전문 사이트를 별도로 개설할 계획"이라며 "사업 범위를 토익 텝스 등 공인 영어시험 대비반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모든 영역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수·송형석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