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003490) - 2Q Preivew : 유가상승에도 영업이익 12.0% 증가 추정...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45,000원 ■ 차익매물 출회로 주가 조정국면, 비중확대 기회 대한항공의 주가가 조정 받고 있음. 증시 조정국면에서 Outpeform 해 온 피로가 누적된 만큼 최근의 조정국면은 차익실현 욕구가 해소되는 과정으로 판단됨. 항공수요 전망이 여전히 밝고,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주가의 조정국면은 길지 않을 것이며 조정폭도 제한적일 것.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5,000원을 유지함 ■ 2분기 영업이익 YoY 12.0% 늘어난 865억원에 달할 듯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0% 늘어난 865억원에 달할 전망. 분기기준 유가가 사상 최고치임에도 이익이 증가하는 것. 이는 2분기 여객수요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기 때문. 유류비 부담은 여전히 커지고 있으나 유류비 부담 증가율은 뚜렷하게 둔화되는 모습. 올해 2분기에 적용되는 항공유가는 81.9달러로 YoY 및 QoQ 각각 22.2%, 10.6% 상승. 환율 하락분을 반영한 2분기 유가는 YoY 및 QoQ 각각 16.2%, 6.5% 상승. 2분기 유류비는 6,09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YoY 25.5%, QoQ 16.5% 늘어나는 것. 1분기 유류비 부담은 YoY 1,329억원 늘어났으며, 2분기 유류비는 YoY 1,239억원 늘어난 것으로 추정됨 ■ 2분기 매출액 14.0% 증가 추정 2분기 여객수요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음. 수요증가에 따른 자연적인 운임인상효과에 유류할증료 효과가 더해져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0% 늘어난 것으로 추정됨. 4월과 5월의 여객수요(RPK)는 모두 두 자리수의 증가율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됨. 1분기 RPK가 YoY 7.3%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2분기 증가세는 주목할 만 함. 화물부문은 상대적으로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 4월 화물수요(FTK)는 두 자리수의 증가율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되나, 5월 이후의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 화물부문은 대한항공 전체 매출액의 30.6%를 차지하는 만큼 수요 증가세 둔화가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작년의 경우 화물부문 매출액이 0.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영업이익(성과급 포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음 ■ 항공산업 전망 매우 밝아 - 수요, 환율, 유가 등의 여건 유리하게 작용할 것 급등 이후 횡보중인 유가를 제외하면 우리나라 항공산업에 악재는 없음. 유가도 더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더 이상 악재가 아님. 원달러 환율은 수년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어 우호적. 환율이 다시 소폭 상승한다 해도 과거에 비하면 절대 우호적. 우리나라 항공수요는 내수경기와 무관하게 증가한지 오래임. 수요패턴이 구조적으로 변하고 있어 미국 등 글로벌 경기 변동이 대한항공의 수요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 항공업은 Globalization의 결과로 나타나는 세계적인 교역량(여객 및 화물) 증가현상의 대표적인 수혜산업임. 특히 동북아를 거점으로 하는 대한항공은 주 5일 근무제 확산, 주요국과의 FTA체결에 따른 수혜를 추가로 누리고 있어 전망이 매우 밝음. IATA는 세계 항공수요가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아시아와 중동 수요의 고성장세가 돋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09년까지 세계 여객 및 화물수요가 연평균 각각 5.6%, 6.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한항공의 주력항로인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여객과 화물수요는 각각 6.8%, 8.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중국과의 부분적인 항공자유화협정 체결의 영향은 일정 시간이 소요된 후에 매우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므로 영향을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