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은 올 1분기에 매출액 4천267억원, 매출대수 255만대, 영업이익 159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팬택앤큐리텔은 내수 사업부문 시너지 효과 가시화와 북미 직납체제 완성에 따라 1분기 매출액의 경우 전 분기 대비 8.3% 증가했으며 판매대수 역시 전분기 대비 9.1%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수시장에서 소모적인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탈피, 수익성있는 양질의 제품 판매에 주력한데다 주력 품목인 중.저가 제품의 판매 증가도 1분기 실적개선에 기여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해외시장에서도 북미 최대사업자인 버라이즌으로의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직납 비중이 전체 수출물량의 36%로 증가하고 다른 사업자로의 공급량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팬택앤큐리텔은 앞으로 북미지역의 MVNO(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인 헬리오(Helio)와 디즈니사에 2분기부터 공급을 할 예정이어서 북미시장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규지역인 인도, 브라질, 중동지역 등에도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안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팬택앤큐리텔은 지난해 매출 1조7천26억원, 영업손실 74억원, 순손실 98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