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복귀한 '투르크 전사' 이을용(30.트라브존스포르)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을용은 22일(한국시간) 새벽 치러진 터키 프로축구 슈퍼리그 에르시예스포르와의 시즌 10차전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90분간 활약했다. 이날 트라브존스포르는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지만 지난달 22일 가지안테스포르전 승리 이후 빠졌던 4연패의 수렁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지난달 24일 베스텔 마니사전에서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쳤던 이을용은 재활훈련을 통해 지난 17일 삼순스포르전부터 팀에 복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