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의 유럽공장 건설 추진 계획이 성장성 제고에 필요한 조치로 판단된다며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해외공장 건설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우려를 자아낼 소지가 있으나 지난해 서유럽 판매량이 32만대 이상이었다는 점과 미국 공장 추진 시기, 내수회복 가동률 등을 고려할 때 추진 속도에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 또 이는 글로벌 확장 전략의 마무리를 의미하며 기아차의 유럽 공장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한다는 점, 환율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익 안정성에 도움이 된다는 점 등에서 성장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