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지역의 경우 추석 당일 오전에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17~18일께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내릴 것이라고 12일 예보했다. 흐린 날씨 탓에 이번 한가위에는 보름달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16일부터 20일까지 해상 날씨는 대체로 양호하겠다. 파도도 17일 서해안에서 한때 3m로 이는 것을 제외하면 1~2m로 잔잔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의 흐름이 유동적이어서 추석 연휴 성묘객이 도로에서 비를 만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