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향후 주택, 토지시장의 불안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7월 부동산시장 조기경보시스템(EWS) 점검회의 결과 향후 1년이내 토지시장 전망은 6월에 이어 주의(S-3) 단계를, 주택시장은 석달째 확장기 관심(S-2) 단계를 유지했다. 토지시장은 종합주가지수, 상장건설업지수, 건설업BSI 등 확장기 위기 신호가 3개 발동했고 공공기관 지방이전, 기업도시 등의 영향으로 지가불안 가능성이 여전한 것으로 진단됐다. 주택시장은 거시경제지표에서 확장기 1개(상장건설업주가지수), 수축기 1개(주거용 토지거래면적)의 신호가 발생했다. 건교부는 이번 심의결과를 바탕으로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이달말까지 투기억제.공급확대책을 포함한 종합 부동산정책을 마련, 시장의 조기 안정을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