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표적인 바이오 업체인
메디포스트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해 첫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 회사의 양윤선 사장은 여성 벤처 부호 대열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코스닥에 신규 입성한 3개 업체 중 메디포스트는 단연 돋보였습니다.
공모가의 두배인 3만 6천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단번에 가격제한폭인 4만 1,4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창업 5년만에 메디포스트를 대표 바이오 업체로 일군 양윤선 사장의 감회는 새롭습니다.
인터뷰-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오랫동안 준비해온 일이기 때문에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출발점에 다시 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합니다."
최대주주인 양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메디포스트 지분은 모두 42만 7천주.
평가액만 176억원에 이릅니다.
장외시장에서 이 회사 주식이 6만원대에 거래되는 점을 감안할 때 양 사장의 지분 평가액은 조만간 3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양 사장은 이제 겨우 출발선상에 선 것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2007년 내지 2008년도에 본격적으로 환자들에게 적용될 난치병 치료제를 기반으로 해서 저희 회사가 크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투자자 분들께서도 긴 안목으로 바이오 산업의 큰 시장을 보고 투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증시는 또 한 명의 여성벤처 부호를 등장시키면서 바야흐로 바이오 전성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