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소비동향이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홍콩과 대만은 약진하고 중국과 인도는 후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 아시아 13개국중 6위를 차지하며 두달 째 중위권을 지켜냈다. 14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통화와 실물지표를 기반으로 추정해 발표하는 소비동향지표(In the Bag)에 따르면 7월중 아시아 전체적으로 2.5로 전달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가 7점으로 13개중 역내 최고의 소비 활황을 나타낸 가운데 오스트레일리아가 (-)2로 넉달째 꼴찌를 맴돌았다. 홍콩이 평점 5를 차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호전된 가운데 대만도 +3에서 +5로 긍정적 소비환경임을 시사했다.그러나 중국과 인도는 각각 +1과 +2로 떨어져 소비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 한편 한국은 +3점으로 아시아 소비 활황권(상위 5개국)을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