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할인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4월27일 실시한 우수 중소기업 발굴을 위한 자체 박람회 심사를 거쳐 130개 중소기업을 1차 최종 입점 업체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입점 규모는 박람회에 참가한 1천여개 업체 중 13% 가량에 해당되는 것으로, 취급 상품별로는 신선식품 9개와 가공식품 47개, 문화ㆍ가전 39개, 의류ㆍ잡화 분야 35개다. 이들 업체는 향후 롯데마트의 전국 40개 점포에 납품하게 되며 `네트워크 론', `중소기업 발전기금' 등 롯데마트의 각종 중소기업 금융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롯데마트는 이번 입점업체 선발을 기념하기 위해 내달 초 `우수 중소기업 특별상품전'을 열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또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업체들 중 200여개를 대상으로 정밀 심사 등 재검토를 거쳐 2차 입점업체를 가려낼 방침이다. 특히 롯데마트는 앞으로도 매년 이같은 박람회를 열어 우수한 중소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u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