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9일 0.01%포인트 오른 연 3.78%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3.99%로 0.01%포인트 올랐다.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한 연 4.54%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4.19%를 나타냈고,한경KIS로이터지수는 0.01포인트 내린 104.11을 기록했다. 오전 채권금리는 비교적 큰 폭 상승했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미 국채수익률이 급등한 영향을 받은 데다 이날 4조원 가까운 국고채 및 재정증권 입찰이 예정돼 물량부담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5년물 국고채 입찰 수익률이 시장예상보다 다소 낮게 낙찰되면서 오후 들어 채권금리는 상승폭을 줄였다. 1조9000억원 규모의 5년물 국고채는 연 4.03%에 낙찰됐다. 91일물 재정증권(2조원)은 연 3.47%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