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꿈돌이랜드에 UFO가 뜬다" 대전 꿈돌이랜드는 오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돌아온 꿈돌이 축제'를 열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꿈돌이'는 1993년 대전엑스포 개최 당시의 공식 마스코트. 꿈돌이랜드는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새롭게 심어주기 위해 엑스포 이후 거의 잊어지다시피한 꿈돌이와 꿈순이가 12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것을 주제로 이 축제 기간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매일 밤 8시에 가든스테이지에서 펼쳐질 `꿈돌이 귀환쇼'. 이 귀환쇼는 꿈돌이와 꿈순이가 고향별인 `감필라고' 행성으로부터 대형 우주선(UFO)를 타고 돌아와 블랙홀 군단을 무찌르고 어린이 우주인을 선발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꿈돌이랜드는 이 쇼를 위해 폭 13.5m, 높이 3m의 대형 UFO를 제작했으며 현장에서 꿈돌이 탄생의 신비와 귀환 스토리가 담긴 과학동화 책자를 무료로 나눠준다. 5월1일에는 100가족의 신청을 받아 인기 개그맨들과 함께 다양한 과학지식 문제를 풀어 최종 선발된 1가족에게 일본 가고시마 우주센터 견학 기회를 주는 스페이스 패밀리 선발식도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그콘서트 인기 개그맨 및 어린이 과학동아 인기 만화가 사인회와 프렌즈 초청 라이브 공연, 동화나라 판타지쇼, 외국인 공연단인 딕시 마칭밴드 초청 공연, 캐릭터 거리공연, 불꽃놀이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날 축제와 KBS 어린이합창단의 노래극 `조선의 과학자 장영실' 초청공연, 어린이 재롱잔치 및 노래 자랑 등도 열릴 예정이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