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업입니까? LCD관련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 에스에프에입니다. 에스에프에이는 삼성전자의 LCD 투자 확대의 수혜가 예상될 뿐아니라 대만쪽 LCD 업체들도 2분기와 3분기 본격적인 장비발주에 나설 것으로 보여 관련 매출 증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세히 들어보죠 삼성전자의 LCD 투자 확대라면 7세대 라인 증설을 의미하는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에스에프에이는 이미 1200~1300억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7세대 라인 관련 장비의 인도를 이미 끝낸 상탭니다. 여기에 7세대 설비의 2차 투자가 2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인데.. 1차 투자가 6만장 규모 였던데 반해 2차는 9만장 규모여서 관련 설비 규모 또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LCD 관련 장비 증설 수혜) - 삼성전자 7세대 라인 증설 효과 - 이미 1200~1300억원 장비 인도 - 본격 매출은 2Q부터 인식 - 2Q시작되는 2차 증설도 수혜 특히 에스에프에이는 매출 인식 기준을 장비를 모두 완성한 시점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이미 납품한 1200~1300억원의 매출이 2분기와 3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1분기 매출보다는 2분기에 그리고 2분기보다는 3분기 매출이 더욱 긍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실제 예상되는 실적은 어떻습니까? 삼성증권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에스에프에이는 1분기 611억원을 기록한 전망이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삼성전자 관련 설비이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는 845억원 그리고 3분기는 127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분기별 실적전망) (자료제공 : 삼성증권) 1Q 611억원 2Q 845억원 3Q 1278억원 올해 전체 예상실적과 지난해 실적을 비교하더라도 매출은 3590억원, 영업이익은 480억원으로 증가율도 각각 48%, 5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해외쪽도 기대할만하다는 의견이 있던데.. 네 그렇습니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LCD관련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대만쪽 관련 업체들의 움직임도 이와 비슷합니다. 대만업체들의 발주가 약 3~5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대만 업체들의 설비 증설 계획과 규모는 아직 구체화 되지는 않고 있지만 최근 치 메이옵티모 일렉트로닉스(CMO)가 국내의 넥스트인스트루먼트와 91만달러에 달하는 장비설비 계약을 맺은 것을 봤을 때 그동안 LCD업황 둔화로 미뤄졌던 장비 증설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대만 LCD업체 발주 본격시작) - CMO 국내업체와 91만달러 계약 - 6~8월 본격 발주 시작 전망 - 3~5조원 규모 될 듯 발주도 6~8월에 집중될 것으로 되고 있는데요 동원증권의 민후식 연구원은 5월에서 6월게 증설라인의 사양이 정해지면 6,7월게 본격적인 장비 발주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어쨌든 에스에프에이는 국내의 삼성전자 관련 증설 효과에 살아나기 시작한 대만관련 업체들의 증설 효과까지 맞물려 상당폭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구나 에스에프에이는 지난 3월 5천평 규모의 제3공장을 아산에 준공했는데 생산케파가 2배 정도 늘었고 관련 인력 충원등을 마친 상태로 본격적인 대만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질문1] 에스에프에이의 매출이 대부분 삼성전자를 위주로 해 국내가 높다 올해 해외 매출에 힘쓴다고는 하는데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는가? [답변] - 지난해 해외매출 비중이 10%였다. 올해는 공장 증설과 함께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려는 경영진의 의지가 강하다. 더욱이 가격이나 품질 경쟁면에서도 다른 업체들 보다 우수해 대만쪽 장비증설이 시작되면 수혜의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질문2.] 지분구조가 상당히 취약하다. 임원의 지분율은 3.1%에 불과하고 그나마 종업원 등이 18%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 경영권을 방어하고 있는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어떤가? [답변] - 지분구조의 취약성은 있지만 종업원 지분과 자사주를 포함하면 25%를 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지분율이 40%를 육박하는데. 외국인 지분들과도 관계를 잘 맺고 있어 이런 요소가 에스에프에이의 가격 할인 요소로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판단이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