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째 공석인 KOTRA 사장에 홍기화 KINTEX(한국국제전시장) 사장이 내정됐다. 이에 따라 KOTRA는 창사 이후 43년 만에 처음으로 내부 출신 사장을 맞게 됐다. 10일 정부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 7일 중앙인사추천위원회를 열고 홍 사장과 김인식 KOTRA 해외마케팅본부장을 최종 후보로 압축한 뒤 8일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홍 사장을 발탁했다. 홍 사장의 공식 임명은 노 대통령이 독일과 터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다음주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