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한국과학문화재단으로부터 (가칭)김해과학기술진흥센터 설치 운영을 위한 지원대상 도시로 확정됐다. 29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한국과학문화재단에 인제대와 공동으로 과학기술진흥센터 설치 신청에 필요한 사업계획서를 제출, 한국과학문화재단이 김해시의주요 인프라와 과학문화 입지여건 등을 검토한 결과 최근 이같이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인제대와 협의를 거쳐 내달 인제대 안에 과학기술진흥센터를 설치해 대학과 센터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내 과학기술진흥 활동을 적극벌이고 청소년 이공계 진로상담 등 과학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는 인제대와 공동으로 인제대를 비롯해 김해천문대, 주민자치센터 등지에서 과학실험교실과 천문행사, 초빙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를 가야문화와 과학이 공존하는 역사와 과학문화도시로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생활과학담당 부서를 지난 25일자로 신설해 직원들을 배치하는 등 과학문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