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가까이 공석이던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에 과기부 차관을 지낸 조건호씨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잡니다. 전경련 상근부회장에 조건호 전 과기부 차관이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전경련측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지만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게 제계의 관측입니다. (씨지)조건호 전경련 부회장 내정자 1944년 서울생, 행시 7회 62 보성고등학교 66 서울대 법학 학사 83 美 하버드 법학 석사 조 내정자는 지난 1999년 과기부 차관을 마지막으로 관직을 떠난 뒤 한국무역협회와 한미경제협의회 상근부회장을 엮임한 바 있습니다. 현재 한국산업기술대 객원교수와 법무법인 충정의 고문을 맡고 있습니다. (수퍼)실전 강한 경재관료 평가 상공부에서 시작해 재무부에서 뼈가 굵은 경제관료로 이론보다 실전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씨지)조내정자 주요 경력(1) 69 제7회 행정고시 합격 70 상공부 행정사무관 89 재무부 공보관 97 국무총리비서실 실장 99 과학기술부 차관 (씨지)조내정자 주요 경력(2)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한미경제협의회 상근부회장 한라대 국제통상학부 석좌교수 법무법인충정 고문 그리고 활달한 성격에 관심 분야가 넓고 지기가 많은 마당발로 불리고 있습니다. 조내정자가 사무국을 이끌면 전경련이 특정그룹에 치우쳤다는 비난을 벗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여기에 무협 상근부회장을 거치면서 재계 사정을 잘 알고 인맥도 두터워 상근 부회장직을 수행하는 최적이라는 평갑니다. 다만 지난 총선때 김포지역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하고, 통합거래소 이사장에 지원했다 떨어진 점 등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