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때문에 필리핀의 올해 물가상승률이당초 예측치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디와 구인군도 필리핀 중앙은행 부행장보는 5일 현지언론과의 회견에서 올해 물가상승률은 6.7∼6.9%선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0.2∼0.4%포인트 높아진 예측치다. 그는 올해 원유수입가가 배럴당 평균 42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의 상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도 1월보다0.1%포인트 높아진 8.5%로 집계됐다. 한편 필리핀 국회는 3일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이 제출한 제출한 9천70억페소(165억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승인했다.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 600만개와 교육부문투자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s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