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정부와 지율스님이 천성산 문제에 극적으로 합의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논평을 4일 냈다. 법장 총무원장은 논평에서 "정부당국의 고뇌에 찬 노력과 결단에 심심한 감사를드리며, 또한 단식을 회향(廻向ㆍ중단)하기로 한 지율 스님의 결정을 환영한다"고말했다. 법장 총무원장은 이어 "오늘의 합의는 4천만 국민이 100일 기도하듯 합심해 빚어낸 진정 귀중한 결과로, 합의안대로 사후조치도 성실하게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반목과 질시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개발 위주에서가치 중심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